애플온라인스토어(HK)에서 아이폰5를 구입했습니다.
배송처리가 어떻게 되나 조회해보니, 위와 같이 중국 본토에서 출하되네요. 이러한 방식은, Dell사도 이용하고 있는데, 생산지에서 최종 소비자를 화주에게 국제배송을 통해 보내는 방식은 몇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예를들면, 재고관리와 통관절차 간소화 등이겠죠.
국내 전자업체들도 이러한 방식을 잘 구축하면, 전세계 지역별 디스트리뷰터나 총판등을 구축하기 위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전세계 판매를 할 수 있을텐데 아직은 이러한 개념이 없어서 제대로 시도조차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몇년전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COWON의 MP3플레이어 같은경우, 이와 같은 방식을 구축하면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에 2,3일내 도착으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애플의 경우 FedEx를 이용하고 있는데, 미국과 아시아간에도 FedEx로 MP3제품을 보내는데는 $20정도 밖에 들지 않습니다. (저희 회사의 계약요율이니 더 큰 회사들은 더 싸지겠죠..)
COWON같은 경우 일본에 지사가 있고, 그 지사가 일본내 유통망을 구축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통 한국가격의 2배 정도에 일본에서 판매를 시도하는데, 이러한 방식은 글로벌전자상거래가 일반화된 현재의 상황에는 맞지 않는 전략입니다. 아키하바라의 전자점들은 손쉽게 G마켓 해외배송을 통해서 이러한 한국제품을 구입한 뒤에, 재판매를 하던지 할 수 있고, Qoo10을 통해서 많은 한국인들이 상품을 일본 소비자에게 직접판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통적인 무역만을 고집하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무역협회, 정부관련기관들도 수출, 알리바바, eBay만 외치지 말고, 좀더 많은 공부를 해서 실질적인 지원을 많은 국제전자상거래회사들에게 해주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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