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는 미국만큼 한국 셀러들에게 활성화된 마켓은 아닙니다.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큰 원인은 면세구매한도 (Threshold)가 미국에 비해 낮고, 한국에서의 적절한 물류 방법이 없는 것이 큰 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우선 캐나다에 대해 좀 알아볼까요?
1. 인구: 3500만명
2. 이중 약 80%가 대도시에 거주
3. 온라인 구매: 75%의 인구가 온라인에서 상품 구입
4. 약 48%의 인구가 크로스보더 쇼핑
B2C로 배송해도 세금낼 확율이 높고, B2C 배송비가 굉장히 높다면, 캐나다에서는 NRI(Non-Resident Importer) 등록 제도를 활용하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비거주자 수입자라는 지위로, 아래와 같은 프로세스를 통해 크로스보더 이커머스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Step 1. 한국법인의 캐나다 사업자 번호 등록 – 캐나다내의 물리적인 주소 불필요
Step 2. 캐나다 GST 등록 (VAT)
Step 3. 캐나다로 수출되는 화물의 수입자로 본인(수출자)을 지정
Step 4. 하루이틀 주문을 캐나다로 발송 (Consolidation)
Step 5. 수입자를 한국법인으로 해서 통관, 관세 및 제 세금 납부
Step 6. 로컬 배송회사로 연결
이 프로세스는 아마존FBA 창고로 가는 화물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궁금하시죠? ^^
모든 수입화물에는 화주가 특정되었느냐 안되었느냐가 중요합니다.
아마존FBA는 물건이 판매되기 전에 미리 재고를 가져다 놓는 것으로, Consignee는 아마존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위의 케이스와, 이글을 읽고계신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있는 특송사를 이용한 DDP는 무슨 차이가 있을까? 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아주 큰 차이가 있고, 전자는 합법적인데 반해서 후자는 편법 내지는 상당히 큰 리스크를 안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업무에는 컨설팅 비용, 브로커리지 비용등이 들어가므로 규모가 어느정도는 있는 ‘기업’이나 검토할 수 있을텐데요, 중소 규모 셀러들은 대안이 있을까요?
캐나다는, 한국 우체국의 항공소형포장물 등기, K-PACKET 모두 배송 추적이 되지 않습니다.
이베이, 아마존 모두 트래킹 정보 입력을 강제화 하는 추세에 따라, 한국 우체국으로는 비즈니스를 잘 하기가 어렵습니다.
B2C 특송이 개발되면 좋겠지만, 아직은 서비스 하는 회사를 찾지 못했습니다.
현재로써는, 우편물 요금에 트래킹 정보를 제공하는 헬로쉽 글로벌 메일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생각됩니다.
통관 정보까지 표시가 되며, 배달완료 상태값을 캐나다 우체국에서 받고 있습니다.
가격은 아래와 같이 50g 부터 시작됩니다.
마지막으로, 위에 소개해드린 NRI프로그램을 이용한 로컬판매(화) 방식은 ‘티쿤글로벌’ 이라는 회사가 말하는 해외직판 방식과는 다릅니다.
티쿤글로벌의 사업모델은, 일본에 법인이 있고 그 법인이 수입자가 되서 수입 후 국내 배송을 하는 패턴입니다.
수입 국가에 수출자의 현지 법인이 있고 없고는 ‘관세’, ‘소득세’, ‘법적규제’ 모든 면에서 아주 큰 차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