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쯤 영국 스타트업 Freka팀이 한국을 찾아와서 저와 미팅을 했습니다.
Freka는 Facewear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영국의 스타트업인데 당시 프로토타입도 만들지 못한 상태였었죠.
중국의 스모그는 살인적인 상황이고 (최근 한국도 미세먼지 문제가 크게 이슈가 되었었죠) 중국인들에게는 마스크는 생존을 위한 필수도구 인 상황에서 Freka팀은 혁신적인 디자인과(iF Design Award 2016 수상) 기능을 가지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자 했습니다.
왜 그들이 한국에 왔을까요?
한국에는 영국에는 없는 괜찮은 품질에 가격 경쟁력이 있는 제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부직포, 원단, 각종 부자재, 심지어는 고급 박스 제조 까지..
최종 조립을 인천 주안공단의 회사에서 하다보니 한국은 그들에게 생산과 물류의 중심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동시에, 봉제는 영국의 유명한 장인들이 하려다 보니 한국과 영국과의 부자재의 이동이라던지 다양한 국제 물류 관리가 필요했었던 것입니다.
저도 하나 가지고 있는데, 제가 쓰면 위와 같은 간지? 는 나지 않습니다. -_-
이러한 물류 관리는 사실.. 할수 있는 회사들은 굉장히 많습니다..만 궁극적으로 온라인을 통해 판매를 하기 위해서는 B2C 물류가 이루어져야 하는점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저를 찾아왔던 것입니다.
이 후 약 1년동안의 제품 개선등을 거쳐 드디어 공식적인 상품을 런칭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29cm.co.kr을 통해서 한정판매를 한다고 합니다.)
Freka는 헬로쉽 서비스를 통해 다음의 국가에 현지화된 배송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미국 – USPS / 중국 – STO / 일본 – Yamato / 대만 – Kerry / 홍콩 – SF Express
흔히 사용하는 우체국EMS나 FedEx등과 비교해 60% 이상의 배송비를 절감할 수 있고, 가격이 고가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관세부분을 Free Domicile 처리가 가능하게 되었죠.
최근에 인디고고나 킥스타터를 통해 성공하는 한국기업들이 다수 나오고 있는데, 캠페인 성공과 큰돈을 받은것 덕분에 물류비용관리등은 별로 신경쓰지 않고, 대충 EMS 등으로 보내게 됩니다.
배송비가 별도인 인디고고의 경우, 최초 부터 국제 배송비에 대한 가이드를 게시하면 당연히 더 구매가 많아질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Freka는 한국에서 생산하고 3PL을 의뢰하는 것으로 한국에 지사 없이 글로벌 커머스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PL은 헬로쉽의 협력사 패스트박스 에서 합니다. )
이번 케이스는 개인적으로 많은 시간을 투자했지만 보람도 있었고, 크로스보더 이커머스와 결합한 한국 제조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느낄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Freka 제품의 대박을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영국에서 이 물건을 구매할 경우 한국에서 영국으로 수출시키나요?
그럼 고객이 vat를 부담하는 지 궁금합니다.
영국에서 이 물건을 구매하면 vat 는 별도인가요?
전자상거래 물류에서 세금등에 대한 문제는 YES/NO로 구분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편배송일때 특히 그렇겠습니다.
기본적으로는 15파운드를 초과하기 때문에 20%의 VAT를 냅니다.